현대의 사람들은
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문화만을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인종
국적
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를
경험하고 향유하며 살아가고 있다. 이는 주류 문화
뿐만 아니라 서브컬쳐, 즉 비주류 문화
에도 해당된다.
의 영역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대표적으로 1960년대 뉴욕 퀴어queer커뮤니티에서 시작된 ‘보깅’이 그렇다. 보깅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에 발매된 마돈나
의 대표곡 {보그vogue}를 통해서이다. 마돈나의 {보그}는 ‘음지 문화’, ‘마이너’로 폄하되던 볼 문화*를 양지로 끌어 올렸고,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볼에서 보깅 댄스를 추는 댄서
를 고용했으며, 댄서들과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보깅의 유행을 이끌었다. 노래의 가사 또한 보깅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.“ 당신이 흑인이든 백인이든, 소년이든 소녀이든 상관없어요.
지금 음악🎵이 울리고 있다면 당신에게 새로운 삶이 펼쳐질 거예요. ”
It makes no difference if you're black or white If you're a boy or a girl.
If the music's pumping it will give you new life.


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간이었다. 볼 문화는 19세기부터 뉴욕 퀴어 커뮤니티에 존재했다. 시초는 흑인들이 모이는 클럽
에서 ‘사회가 규정한 성역할’과 반대로 남성이 여성복👗을, 여성이 남성복👔을 입고 가장 멋진 복장
을 입은 사람에게 트로피🏆를 주는 ‘드래그drag’ 행사였는데 이후 규모가 커지고 볼 문화가 부흥하면서 백인의 참여가 늘어났다.
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 문화가 퀴어 커뮤니티에서 성장하면서 드래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다. 보깅은 이 과정에서 생겨난 댄스 장르이다.
*ball:무도회
을 하고 걷는 것이 전부였던 초창기 볼에서 주제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형식으로 발전했다. 퀴어들은 당시의 차별로 인해 가질 수 없던 (대기업 간부👨💼, 회사원💼, 귀족👑과 같은 역할을
)볼에서 수행할 수 있었다. 주제 선정에 있어서 큰 제약은 없었지만 (트랜스젠더)들이 시스젠더들 사이에 섞였을 때 얼마나 티나지 않을 수 있을지를 의미하는 [Realness]는 대표적인 카테고리였다. 런웨이를 걸으며 의상과 외모 그리고 태도를 표현하는 것이 평가 기준
이었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주로 잡지나 패션쇼 런웨이를 연구했다.
음악🎶에 맞춰 포즈
를 잡고 그 움직임을 연결한 것이 춤의 형태로 발전해 보깅이 하나의 댄스💃장르로 자리잡게 됐다. 볼 문화 그리고 보깅이 발전하면서 카테고리는 ‘드레스 코드’의 형태로 정착했다.*category:주제
↔ 트랜스젠더
이들은 하우스의 칠드런에게 의식주🍽️를 제공하고 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나아가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. 하우스 문화는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지만 마더는 당시와 동일한 역할보다는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어른 혹은 전문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.
(House of Xtravaganza)
/ 한부모 가정
/ 입양 가정
이 있고 이 외에도 동성 부부
/ 1인 가구/ 룸메이트 혹은 친구와 함께 사는 동거 가구 등 많은 형태가 있으며 대안 가족 또한 mark존재한다. 1960년대 뉴욕에 [하우스🏠]가 존재했기 때문에 많은 퀴어들은 ‘나답게’ 살 수 있었다. 또한 그 공동체 안에서 생물학적 가족에게서는 얻을 수 없었던 사랑과이해,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다. 현대의 사람들이 소위 ‘정상 가족’이라 불리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가족을 꾸리는 이유도 ‘나다운 삶’을 살아가기 위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.
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보깅을 인식하게 되었고 청하의 (stay tonight
) ( I'm ready
) 솔라의 (Colors) 등 케이팝 안무에도 보깅이 사용되고 있다. 모두 란을 마더로 둔 [House of Love]
에서 안무를 맡았다. 이 외에도 <퀸덤> 에 출연했던 해준이 마더로 있는 [House of 🌊Seas], 한국 보깅의 심볼이라 할 수 있는 UU가 마더로 있는 [House of Kitsch]
등이 한국의 대표적인 하우스이다.